Z세대가 추구미를 사용하는 심리적인 이유
요즘 여기저기서 '추구미'에 대한 말을 많이 듣습니다.
'추구미'의 뜻은 어떠한 목적이나 목표를 뒤좇아 구한다는 뜻의 ‘추구’와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한자어 ‘미(美)’를 결합한 신조어. 본인이 목표로 하는 미적 스타일이나 이미지·감성 등을 의미합니다.
Z세대들에게 왜 추구미가 유행하고 있을까요? 그에 대한 심리적인 원인들을 찾아봤습니다.
사회적 압력: 한국의 Z세대는 외모가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Instagram, TikTok, YouTube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유명 인사와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 젊은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와 라이프스타일을 항상 개선하거나 개선해야 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추구미"는 이러한 이상을 위해 노력하는 정신적 부담을 반영합니다.
FOMO(Fear of Missing Out):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이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 뷰티 트렌드,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은 달성할 수 없는 이러한 기준을 따라잡아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추구미'는 동료들에 비해 뒤쳐지거나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기회를 놓칠까 봐 끊임없이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욕구를 말합니다.
비교 문화: 사회적 비교의 만연한 특성은 '추구미'가 Z세대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종종 외모, 패션, 성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합니다. 이러한 비교는 종종 부적절하다는 느낌으로 이어져 온라인에서 보는 이상을 충족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게 만듭니다. 자신이 어떤 것을 추구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상향비교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합니다.
정체성 형성: Z세대는 여전히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 있으며, '추구미' 개념은 이 삶의 단계를 정의하는 유동성과 실험성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과 성공을 추구하는 것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개척하고, 소속감을 찾고, 자신감을 얻는 방법이 됩니다.
확인 및 수용: 많은 한국 Z세대의 경우, 소셜 미디어에서 좋아요, 댓글, 팔로우를 통해 자신의 성취에 대해 확인받는 것은 그들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추구미라는 단어는 단순히 유행하는 단어로 가볍게 보일 수 있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 세대들의 정체성 혼란과 사회의 비현실적인 기대에 부응하고 자신의 자아를 높이고 싶은 하나의 욕구로 보여집니다. 또한 이런 것들이 그들에게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미묘하게 주고 있음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추구미는 무엇인가요?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것은 단순히 나의 추구미 뿐만 아니라 내가 왜 이러한 것을 추구미라고 생각했는지, 그 원인을 깊이 있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타인의 시선보다는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